Born in Mokpo, Jeollanam-do in the fall 1965, Growing up I have interested in human and human issues in particular just like being human the first time in this present life because of my previous life which had lived the heaven according to my fortune and destiny. Deepening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or psychological and I have researched history. While studying the history of human I was concerned with the history of the origins of human life. Theme of my artwork which is material of the ceremonial buria
1965년 가을에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난 나는 천상계에서 살았다는 나의 사주팔자에서의 풀이처럼 마치 이번 생에 처음 사람이 된 듯 어렸을 적부터 사람과 인간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유독 많았다. 관계나 심리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 역사를 공부하게 되고, 인간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인간의 근원인 생명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내 작업의 테마는 신라의 부장품을 소재로 한 인간의 사후세계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 되었다. 생명, 죽음, 인연, 카르마, 우주의 순환, 에너지 등 존재 이전과 삶과 사후에 대한 의미가 일생 통찰되기를 공부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동양미술을 바탕으로 내 그림의 정신적인 사조는 시작되었고 종이, 먹을 비롯한 재료들을 연구, 섭렵하였으며 막힘없이 사용하기위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격하고 치열했던 삶의 고개를 넘어 다감하고 따뜻한 내 성향과 취향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내 삶의 지혜와 변화들을 줄곧 표현해낼 것이며, 삶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이 오랫동안 내 그림의 테마가 될 듯하
생명의 역사를 그린다. 관계, 감정을 그렸던 초기작에서 내세를 준비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부장문화를 소재로 존재 이전부터 생명, 인연, 죽음, 순환, 에너지로 귀결되는 생명의 역사를 연구하고 관심사의 진폭을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작에서 보여지는 '얼룩'이라는 시리즈로 거시적인 시점에서 내가 살고 있는 행성을 조망하고 있다. 생명의 역사란 결국 인간을 통해 문명이 증거하는 역사의 흔적과 같은 맥락이기도 한 것이어서 지금 생명을 이어가는 자로써 문명의 시작과 소멸, 반복이 보여주는 퇴적의 시간이 주는 느낌과 의미를 다시 반추하는 작업을 한다. 내가 사는 지구의 문명이 시작됐다 소멸하기를 여러차례... 나의 개인사란 은하계에서 지구를 거시적으로 인식하는 것보다 더 심각히 미시적일 미미한 존재일 것이다. 다른 이름이거나 순간은 기억으로 퇴적되어 나를 증명하거나 오늘을 딛게 했지만 문득 부질없는 몸짓이란 물음이 파란 하늘처럼, 마알갛게 내리는 비처럼, 공기 사이사이 퐁퐁 튀어올라